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빅맥과 더불어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메뉴인데요.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미국맛이 그리워져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를 선택했습니다. 해장용으로 더블쿼파치 하나. 식사용으로 쿼파치 하나를 사서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역사와 재료
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1971년에 탄생했는데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쿼파치와 더블쿼파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소고기패티, 피클, 양파, 케첩, 치즈 두 장 이게 끝입니다. 정말 심플한 버거인데요. 그래서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더블쿼파치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대신 고기 사이즈가 다른 메뉴에 비해 커서 빵 사이로 삐죽 나와있네요. 쿼파치는 쿼터파운더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4 파운드, 113그램의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더블쿼터파운더는 226그램이 들어있고요. 그래서 버거만 먹어도 다른 제품에 비해 포만감이 높습니다. 더블쿼파치는 전 날 과음했을 때 해장용으로 자주 먹는데요. 묵직한 고기가 들어있어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가격
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단품이 5,500원. 세트가 7,200원. 10시 30분부터 2시까지 이용 가능한 맥런치 가격이 6,000원입니다.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단품이 7,400원. 세트가 8,800원입니다. 소고기 패티 하나 가격이 2,200원이네요.
미국 맛
기본적으로 쿼터파운더치즈버거 시리즈는 고기 함량이 높아 순수한 패티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두 버거의 공통적인 맛은 짭짤함과 느끼함입니다.
기본 쿼파치는 그래도 일반 치즈버거의 맛과 비슷한 편인데요. 더블쿼파치는 찐 미국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츄샤 생활을 할 때 먹었던 치즈버거와 제일 비슷한 맛인 것 같습니다. 단지 치즈가 2장밖에 안 들어가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버거가 상당히 퍽퍽할 수 있으니 음료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기의 맛이 강해 너무 느끼하신 분들은 직원분에게 케첩을 더 뿌려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와이프에게 더블쿼파치를 권해 봤는데 왜 그딴 걸 먹냐고 욕만 먹었네요. 대중적인 맛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칼로리
가장 중요한 칼로리입니다. 고기 덩어리이다 보니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요. 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536kcal.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770kcal입니다. 점심으로 약 1300kcal를 섭취했네요. 운동하러 가야겠습니다.
일반적인 치즈버거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쿼파치를 미국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더블쿼파치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입맛은 어떠신가요? 이상 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버거와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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