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치매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어렴풋이 알지만 자세히는 잘 모르시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증상들을 꼼꼼히 살피셔서 조기에 발견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치매 초기증상을 찾는 방법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초기증상이란?
치매는 기억, 언어, 행동 및 사고에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일상생활을 잘 관찰하시면 치매의 초기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아래의 초기증상들 중 의심 가는 부분이 있으면 체크해 두시길 바랍니다.
기억을 잘 못한다.
기억 상실은 치매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중요한 일이나 가족의 생일, 제사, 결혼식 등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최근에 알게 된 정보를 잊어 먹는 것도 치매를 의심해야 할 증상입니다.
평소에 익숙하게 했던 일을 어려워한다.
운전을 하는 데 시동을 잘 못 걸거나 요리를 할 때 조리법, 즉 요리의 순서나 준비된 재료가 없어서 곤란해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시간이나 장소를 헷갈려한다.
날짜나 시간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 6시인데 오후 2시로 착각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또한 장소를 이동하고 나서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상황이 보이신다면 의심하셔야겠습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대화를 할 때 간단한 단어가 기억이 안 나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어휘를 구사하는 언어 습관이 보이시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계획을 짜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준비해야 할 티켓, 숙소 예약, 여권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을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가계부를 작성하거나 달마다 들어가는 생활비, 공과금, 카드할부 등 수익과 지출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평소 기분이나 행동이 달라집니다.
본인이 무언가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울증이나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모습으로는 위축되어 보인다거나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져 공감을 잘 못하기도 합니다.
치매 초기증상 실생활 관찰 방법
치매 초기증상을 관찰하는 방법은 행동의 변화와 의사소통 변화, 기억력 및 사고력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실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 휴대폰이나 지갑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린다.
- 후각과 미각 기능이 떨어져 요리를 할 때 간을 잘 못 맞춰 음식의 맛이 변한다.
- TV나 영화를 볼 때 색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불면증이나 과도한 낮잠을 잔다.
-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얼굴을 거리를 지나칠 때 잘 알아보지 못한다.
- 지하철에서 환승을 하거나 익숙한 장소를 찾아갈 때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늘어난다.
- 복잡하거나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짜증을 낸다.
-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 글을 쓸 때 글자가 작아지거나 필체를 알아볼 수 없다.
- 평소 즐기던 취미에 대해 관심을 잃는다.
위와 같은 현상들이 패턴적으로 나타난다면 충분히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을 빨리 발견하셔야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으신데요. 조기 진단으로 치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예방을 할 수 있고, 빠른 시술이나 치료를 통해 가족들과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건강한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 사회 활동 유지, 스트레스 방지, 충분한 수면은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꾸준히 공급해 줍니다. 연어, 두부, 아보카도 등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뇌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수영이나 조깅, 산책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지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 활동을 하시고 쉽진 않지만 최대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잠을 주무셔야 합니다.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치매 유발 단백질이 뇌에 쌓여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치매 초기증상을 빨리 발견하는 방법은 특별한 의료기구나 테스트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싼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요. 가장 빠르게 치매를 알아채는 방법은 가족이나 지인의 관심입니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면 치매를 늦게 발견하게 되니까요. 주위에 치매가 의심되는 분이 계신다면 꾸준한 관찰을 하시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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