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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 2회 유쾌한 정답 및 해설풀이

by jabdic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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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 1회를 통과하고 2회 시험에 나서봅니다.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아니까 문제를 봤을 때 당황스럽진 않더라고요. 그럼 1회에 이어 제2회 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 유퀘한 정답 및 해설풀이 시작해 보겠습니다. Here we go!

 

 

정답 및 해설풀이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번문항

경상도에서는 물건을 셀 때 쉰이나 마흔 서른 이런 표현들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3번 오십 여섯 개인데요. 다들 이렇게 세지 않나요? 왜 이게 경상도사투리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5번 대여섯 개는 다섯에서 여섯 개를 짐작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2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2번문항

쫌! 경상도사투리에서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쫌은 긍정적으로 쓰일 때는 Please의 의미를 가진 부탁의 용도로 이용되고 부정적으로 쓰일 때는 강조 혹은 경고의 의미를 지니며 비슷한 영어표현으로는 Don't가 있겠습니다. 그럼으로 정답은 긍정적으로 쓰인 3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3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3번문항

야! 이 사과 파이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야! 니 옷 파이다. 야! 니 얼굴 파이다. 등이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3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4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4번문항

개그우먼 신봉선씨의 유행어가 되어버린 경상도 사투리이지요. 머라캐쌌노. 주로 어머니가 저에게 자주 하시던 말인데요. 예전 개그콘서트를 자주 보신 분이시라면 쉽게 맞추셨을 거예요. 정답은 5번입니다. 상황에 따라 머↗라↗캐↗쌌↘노로 발음되기도 하는데요. 참 정감 있는 사투리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5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5번문항

다음 중 아래의 기호를 의미하는 표준어를 고르시오. 정답은 4번 꼽표입니다. 곱하기에서 유래된 사투리입니다. 가새표가 표준어라는 사실에 충격 먹었네요.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6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6번문항

지난 1회에 비하면 난이도가 하향되었습니다. 문제를 풀다 어느 순간 블루베리스무디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저를 발견했네요. 정답은 2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7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7번문항

7번문항도 1회에 출제되었던 널짜삔다의 변형된 형태인 널찐다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널짜삔다는 내가 너를 떨어뜨린다는 강한 위협의 사투리입니다. 이에 반해 널찐다는 너 지금 떨어지고 있어. 혹은 너 그러다 떨어져.라는 뜻을 지녀 따뜻한 걱정을 표현할 때 쓰는 사투리입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8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8번문항

니 어제 아래 뭐했노? 이게 다 니끼가? 니 뭐고? 재밌나? 정답은 1번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경상도사투리 문제입니다. 이건 딱히 설명할 부분이 없네요. 그냥 그런 거라...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9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9번문항

1번 너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돼. 2번 식혜 한 잔 마셔. 3번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다. 4번 깡깡하다는 전라도 사투리로 단단하다는 뜻입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0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0번문항

초등학교 시절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가 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사투리를 공부하던 게 떠오르는 문제였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니 숙제 했노? 안 했노? 정답은 5번입니다. 니 숙제 했나? 안 했나? 가 맞는 사투리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1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1번문항

11번 문항은 문맥상 다 맞는 표현인데요. 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니까 정답은 2번입니다. 이럴 거야?라는 뜻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2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2번문항

오그락지는 무말랭이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2번입니다. 참고로 파무침은 파저래기로도 불립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3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3번문항

 

1번 가라고 하니 안 가냐? 네가 그렇게 하니 내가 그러지. 2번 네가 가야 내가 가지 네가 안 간다고 내가 가니? 3번 가라고해서 내가 갔지. 네가 안간다고 내가 가서 가라고 했더니 가더라. 그러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4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4번문항

임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나 심리적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쓰는 친근한 사투리이고 점마는 거리가 떨어진 임마에게 쓰는 표현이며 금마는 눈에 안 보이는 임마를 지칭할 때 쓰는 사투리입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3번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5번문항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2회 15번문항

15번 문항을 보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왜 어머니는 그러셨던 걸까요? 철수가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요? 왜 굳이 다시 얼려먹어야 할 곶감을 꺼내놓으셨을까요? 그냥 냉동실에 넣어 두시지... 정답은 4번입니다.

 

 

이상 경상도사투리 테스트 2회에 대한 정답 및 해설풀이였습니다. 여러분의 경상도사투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3회가 열리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 유쾌한 정답 및 해설풀이

 

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 유쾌한 정답 및 해설풀이

경상도를 떠나온 지도 어언 20년이 넘어 사투리가 가물가물하던 중에 인터넷에서 발견한 경상도사투리 능력고사에 응시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악랄했습니다. 곳곳에 함정들이 배치되어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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