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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빨래를 정리하다 갑자기 뜨거운 논쟁이 붙었고 결국 내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주제는 '빨래를 개다'와 '빨래를 게다' 중에 무엇이 맞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게다'에 걸었고 집사람은 '개다'에 걸었는데요.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너무 체계적으로 만들어 놓으셔서 헷갈리는 우리말이 참 많습니다.
사전적 의미
개다는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는 뜻과 감정이 언짢거나 우울한 마음이 개운하고 홀가분해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겹치거나 접는 행위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렇게 용돈이 또 날아가네요.
게다의 뜻을 찾다가 놀란 점이 있는데요. 게다는 동사가 아니라 부사와 명사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게다는 게다가 의 줄임말인데요. 표준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사람들이 신는 나막신을 뜻합니다.
헷갈리는 우리말 올바른 사용예시
결론은 빨래를 개다가 맞는 표현이고 빨래를 게다가 틀린 표현인데요. 그렇다면 게다는 어떤 경우에 사용가능할까요?
게다의 올바른 사용예시
나는 용돈도 얼마 안 받는데 게다 내기해서 돈까지 잃어버렸다.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이제 빨래를 게다가 아니라 빨래를 개다가 맞는 표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버렸습니다. 이상 헷갈리는 우리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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